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활력넘치는 조직진단을 기대하며........
신주범 의원 회기 제117회
차수 제6차
의원 신주범
작성일 2005.04.01

활력 넘치는 조직진단을 기대하며……

존경하는 의장님! 그리고 선배ㆍ동료의원
여러분!
강석진 군수님을 비롯한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반갑습니다.
가조면 출신 신 주 범 의원입니다.

따스한 봄볕과 함께 파릇한 새싹이 돋아나는 희망의 계절입니다.
거리의 풍경도 무거운 외투를 벗고 산뜻한 봄차림을 한 사람들 일색입니다.
삼라만상의 군상들이 내일을 향해 제각기 몸부림과 용트림을 준비하는 약동의 계절이기도 합니다.

우리 군도 “푸르고 아름다운 살기 좋은 거창”을 만들기 위해 많은 준비와 아울러
많은 계획들을 세우고 있는데, 그 중 하나가 행정조직진단이 아닌가 싶습니다.
우리는 2002년 12월에 경남지역개발연구원에 용역을 의뢰하였던 적이 있습니다.

물론 결과는 현실성 부족으로 별다른 도움이 되지 않았다는 반응이 주를 이루고 있습니다.

속된 말로 호박에 줄을 긋고 수박이라고 우기는 꼴이라고 했습니다.
그 결과 이번에는 예산낭비 없이 자체적으로 실무단을 구성하여 진단 중에 습니다.

동료 의원 중 한 분은 “조직은 생물”이라고 표현을 했습니다.
생물이기에 건강하고 활기 넘치는 조직이 있는 반면 그렇지 못하고 무기력하고 병든 조직도 있다고 했습니다.

그렇습니다. 조직은 분명 꿈이 있고 희망이 있고 의욕과 활력이 넘쳐나야 한다고 봅니다.

많은 분들의 관심사일 것입니다.
그러기에 많은 분들이 또 우려도 하고 있다고 봅니다.

실무단의 담당자들은 실로 산고의 고통이 따를 것이며, 두 어깨 중압감에 일어서기도 힘들 것입니다. 이번에는 업무의 중복이나 기능의 중복은 제발 없어야 할 것입니다.
의견수렴 과정에 각 실ㆍ과마다 부서별 이기주의는 절대 금물일 것입니다.
잘못하면 우리는 호박에 줄을 긋고 또 수박이라고 우겨야 하는 우를 범해야 합니다.
군청에 민원을 보려 오신 분들은 한 번씩은 모두 느끼고 실감을 했을 것입니다.
바로 군청사내 주차시설 문제인데, 답답한 사실은 모두들 공감은 하면서도
뚜렷한 대책이나 대안, 그리고 해결 방안을 찾으려고 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분명히 말하자면 군 청사 주차면 113면은 거창군민 모두의 전유물이 아니라 군청에
민원을 보러 오신 민원인들의 주차공간이라는 것을 잊어서는 안 될 것입니다.

자동차가 필수품이 된 시대는 이미 오래 되었으며, 우리 군도 2005년 1월 현재 자동차 등록 대수가 1만 9,325대에 이르고 있으며, 자동차 관련 업무로 민원인들이 월평균 5,726명, 1일 190명이 우리 군청에 온다고 합니다.

군청 주차시설 113면을 하루 빨리 유료화시켜 민원인에 한해서 1시간은 무료로 하고 나머지는 유료로 한다면군 청사 내 주차혼잡, 주차대란은 사라질 것입니다.
또한 민원인들 모두가 좋은 기분으로 웃으면서 민원을 보게 될 것입니다.
만약 유료화가 어렵다면 이번 조직진단에 반드시 참고하여 자동차 등록 사업소를
새로이 만들어서 군청 밖에서 자동차 등록, 이전, 공과금 납부, 번호판 부착까지 한꺼번에 해결될 수 있도록 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 거창을 두고 흔히 있는 것도 없고, 없는 것도 없다고들 합니다.
이 말은 바로 이거다 하고 내세울 게 없다는 이야기도 될 것입니다.
지방자치 시대를 맞이하여 각 단체마다 홍보와 차별화 전략을 세우기에 절치부심하고 있으며, 주5일제를 맞이하여 많은 도시민들이 각종 볼거리, 체험거리,
즐길거리를 찾아 떠나고 있습니다.

4월은 나무심는 달이며, 우리 군에서도 해마다 하는 행사지만 내일은 가조 온천에서 나무심기 행사를 한다고 합니다.
그런데 답답하기 짝이 없습니다.

우리 군의 가로수 식재 정책은 거의 불감증에 가깝다고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이웃 합천군만 하더라도 벚꽃을 100리나 심어 마라톤을 개최하는 등, 이미 하동, 구례, 남해는 상춘객들로 인산인해를 이룬다고 합니다.

그러나 우리 군 그 어디에도 상춘객을 유혹할 수 있을 만한 곳은 없다는 사실입니다.
나무는 한 번 심어 놓으면 많은 시간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시행착오를 겪지 않으려면 무엇보다 수종의 선택이 중요할 것입니다.
정말 우리 거창군의 100년 대계를 내다보고 신중하게 수종을 선택하여야 할 것이며, 여기에는 반드시 선택과 집중의 원리가 도입되어야 할 것입니다.

이제라도 결단을 내려 각 면별로 현재 많이 식재되어 있는 수종 중 한 가지를 선택해서 집중적으로 심어야 할 것입니다.
무조건 아무 수종이나 심는 것이 중요한 것이 아니라 선택적으로 차별화 전략을 세워 한 수종만 집중해서 관광 자원화 해야 할 것입니다.

경청해 주셔서 감사합니다.




거창군의회의원 신 주 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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