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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분자유발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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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축전염병 군민의 힘으로 막아내자
이성복 의원 회기 제172회
차수 제1차
의원 이성복
작성일 2011.04.01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강창남 의장님과 선배ㆍ동료 의원 여러분!
그리고 이홍기 군수를 비롯한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성복 의원입니다.

지난해 11월 29일 안동에서 발생한 구제역이 지금 전국으로 확산되어 우리나라 축산농가를 위기에 빠트리고 있어, 정부에서는 지난 12월 말 구제역발생 국가위기단계를 “경계”에서 “심각”으로 상향 하여 구제역 확산을 막기 위해 총력전을 펼치고 있으나,
구제역 발생지역은 더 늘어만 가고 진정기미가 보이지 않고 있습니다.

아직까지 우리 군에는 구제역이 발생하지 않아 다행스럽게 생각합니다만, 우리 군 역시 구제역 위험에 노출되어 있습니다.

이에 거창군에서는 구제역을 사수하기 위해 도경계 6개소, 군경계 5개소에 방역초소를 설치 운영하여 24시간 상주 근무하고 있으며,
감악산 해맞이, 금원산 얼음축제, 수승대 눈썰매장 운영, 신년음악회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거나 무기 연기하여 구제역 차단에 최선을 다하고 있으나, 이제는 행정력만으로 예방하는 것에는 한계가 왔다고 생각합니다.

지금의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축산농가, 군민, 행정 모두가 삼위일체 되어 지혜와 힘을 모아야 할 때가 온 것 같습니다.

그래서 오늘 본 의원이 구제역으로부터 해방이 되는 날까지 군민의 힘을 모아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리고자 5분 자유발언을 하게 되었습니다.

먼저 축산농가 여러분!
본 의원은 거창에서 태어나 소도 키워보고 농사도 지으면서 생활해 가고 있는 농부로서 지금 어려운 축산농가의 심정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습니다.
그리고 구제역이 한 번 발생되면 그 지역은 축산업 기반이 송두리째 무너지는 것은 축산농가 여러분이 더 잘 알고 계실 것입니다.
그러나 이러한 위기 상황임에도 축산농가 여러분의 구제역 예방을 위한 대처가 미흡하다는 여론이 많이 나고 있어 본 의원은 심히 우려가 되고 있습니다.

대규모 축산농가든 소규모 농가든 구제역이 발생 되면 한우는 반경 500m, 돼지는 3㎞ 이내는 모두 살처분 하고 있습니다. 자식같이 키워온 가축을 살처분 한다는 것이 얼마나 안타까운 일이며,

다시 일어서려면 기반조성 구축과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얼마나 많은 시간과 노력을 들여야 회복이 되겠습니까?

이번 위기를 슬기롭게 극복하면 축산농가 여러분은 새로운 희망을 보게 될 것입니다.

지금의 위기를 기회로 만들기 위해서는 자기의 농장은 물론 지역방역 활동에 동참하여 철저한 소독과 외부인 출입통제, 그리고 농장주 간 불필요한 모임, 각종 행사참석을 자제해 주는 등 자구책을 스스로 마련하여 구제역 예방에 최선을 다해 줄 것을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존경하는 7만 군민 여러분!
2주 후면 우리 고유의 대명절인 설이 다가오고 있으나, 정부에서는 전국의 구제역과 조류독감 등 가축전염병으로 국가적 위기에 처해 있어 이번 설이 반갑지만은 않을 것입니다. 이는 우리 거창군도 마찬가지일 것입니다.

설을 전후하여 민족 대이동이 시작되면 가축 전염병도 대이동이 되지 않을까 염려하고 있습니다.
지금 우리 군에서는 가축전염병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습니다만,
군민 여러분의 적극적인 협조가 절실한 시기입니다.

가급적 가축전염병 발생지역 방문과 각종 모임 등을 자제해 주시고, 설에도 가족 친지분들의 고향 방문을 자제해 줄 것을 군민 여러분께 간곡히 당부 드립니다.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지금 한미 FTA, EU FTA로 축산업 경쟁력 강화를 위해 혼신의 노력을 다해야 하는 이러한 시기에 가축전염병으로 축산농가는 이중고를 겪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여러분의 노력이 가축전염병을 지켜내는데 큰 몫을 차지했습니다.

연일 계속되는 한파에도 불구하고 구제역 예방을 위해 새벽에 출근하는 공무원 여러분을 보고 본 의원은 많은 것을 느꼈습니다.

여러분 같은 공무원이 있기에 우리 거창군의 발전과 미래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앞으로 설 연휴 많은 귀성객들이 고향을 찾아 올 것입니다.
공무원여러분은 연휴도 편히 쉬지도 못할 것입니다.

하지만 여러분의 노력이 거창 축산업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다는 사명감을 가지고 근무에 임해 주실 것을 당부 드립니다.

축산농가 여러분! 군민 여러분! 그리고 집행부 관계 공무원 여러분!
이번 “가축전염병을 군민의 힘으로 막아내어” 『매력 있는 창조 거창』을 만들어 나갑시다.
우리 거창군민의 저력을 보여줍시다. 감사합니다.


2011. 1. 19

이 성 복 의 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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