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바로가기

글로벌 링크

거창군의회
군민의 희망을 실현하는 열린 거창군의회

HOME 회의록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5분자유발언 자유발언보기, 각항목은 회기, 차수, 의원, 제목, 첨부파일로 구분됨
전진하는 희망의 새해를 소망하며
강철우 의원 회기 제215회
차수 제2차
의원 강철우
작성일 2016.01.29

존경하는 군민여러분!


그리고 안상용 군수 권한대행을 비롯한 공무원 여러분!


 


강철우 의원입니다.


 


2016년 새해가 밝았습니다.


잘 아시다시피 지난 한해 우리 군정은 여러모로 어려웠고,


군민들의 마음 또한 편치 못했습니다.


 


병신년 새해에는 군민 경제가 힘차게 뻗어나가고


모두가 어깨를 활짝 펴는 희망찬 한해가 되었으면 하는 마음 간절합니다.


 


저는 오늘 군민 여러분들께 새해 인사를 드리고,


어수선한 분위기 속에 군민들이 진정으로 바라는 것은


무엇인지 얘기하고자 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역사는 흐르는 강물과 같습니다. 수많은 굴곡과 험난한 장애를 만나 때론 깨지고 구부러지기도 하지만, 그 장엄한 흐름을 결코 멈추지는 않습니다. 그 어떤 것도 가리지 않고 끌어안고 포용하면서 결국 드넓은 바다에 도달합니다.


 


도도한 역사의 흐름 속에 담겨 있는 군민의 마음과 소망을 녹여내서 비전을 마련하고 정책을 입안하는 것이 정치가 해야 할 일인 것입니다.


 


하지만, 우리의 정치현실은 부끄럽기 그지없습니다.


군민의 여망을 받들겠다고 하면서 개인의 이해, 정파의 주장만을 고집하고 있지는 않은지, 민주주의의 소중함을 외치면서 편협하고 독선적인 생각에 갇혀 정작 민주주의의 가치를 훼손하고 있는 것은 아닌지 스스로를 돌아봐야 합니다.


뼈저리게 반성해야 합니다.


 


정치는 민생이 우선입니다.


거창한 선심성 공약이 아닌 민생과 관련된 구체적인 행동과 실천이 중요합니다. 그래서 지역을 위해 선출직에 나서는 분들은 철저한 자기반성을 해야 합니다.


반성이 없는 비전 제시는 누구나가 하는 것이며,


그 비전은 결국 허망함으로 끝난다는 것을


우리 군민들은 그동안 수없이 보아 왔기 때문입니다.


 


출마자 스스로 그동안 지역을 위해서 무엇을 해왔는지 돌아봐야 하며, 군민들이 진정으로 가려워하는 부분은 무엇인지, 가로등이 없어 우범지역이 되는 곳은 어디인지 구체적으로 알아야 합니다.


 


또한, 거창군의 성공을 위해 구멍가게 기업이 아닌 우량 기업체를 유치할 수 있어야 하고, 향후 20~30년의 먹거리와 인구증가에 이바지할 승강기벨리의 성공을 담보할 수 있을 때 군민들의 민생은 지켜질 수 있을 것입니다.


 


아울러, 우리 군은 군수가 궐위된 비상시국 상황입니다.


그러한 만큼 권한대행께서는 공직기강과 공무원의 정치적 중립뿐 아니라 권한 대행으로서 큰 행보가 절실한 만큼 대외적으로 나서야 할 부분은 적극 나서야 하겠습니다.


 


또한 세세한 업무는 부서장들에게 전권을 줘서 신바람 나게 일을 할 수 있는 직장분위기가 조성될 수 있도록 해주시길 기대합니다.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


희망과 설렘으로 가득해야 할 새해이지만 눈앞에 놓인 현안들을 생각하면 마음 한 구석이 답답해지는 것이 사실입니다.


 


모쪼록 새해에는 갈등과 대립의 응어리를 말끔히 녹여 버리고 모두가 함께 손잡고 힘차게 전진할 수 있기를 소망합니다.


 


장애인과 비장애인이 더불어 아름답게 살아가고,


사회의 아픔에 귀 기울이고 세상의 그늘진 곳을 살피는


넉넉하고 따뜻한 마음도 잊지 않았으면 합니다.


 


부디 건강하시고, 하루하루를 희망과 보람으로 채워가는


알찬 새해가 되시기 바랍니다.


 


새해 복 많이 받으십시오!


 


감사합니다.


 


 


2016. 1. 27


 


거창군의회 강 철 우 의원

첨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