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3회 거창군의회(임시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4년8월29일(월) 오전10시00분

제23회거창군의회(임시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 의사계장 김용수)


(10시00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24회 거창군의회 임시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준식 존경하는 군민 여러분!
금년 여름에는 우리 세대 겪지 못한 극심한 한해로 농작물의 피해는 물론이고 상수도마저 고갈된 한해를 당하면서 우리들의 마음을 조이게 했습니다마는, 민ㆍ관ㆍ군이 협동 노력한 결과 이를 능히 극복할 수 있었고, 다행히도 두려워하기만 했던 태풍이 곱게 비를 몰아다 주어서 현재의 작황은 극소수 지역을 제외하고는 대풍을 이루고 있습니다.
이 자리를 빌려 한해 극복에 노고가 많으셨던 분들께 심심한 치하의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군민의 복리증진과 지역발전을 위하여 최선을 다하시고, 문민정부의 출범과 함께 주민들의 다양한 욕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항상 노력을 아끼지 않으시는 하영제 군수님을 비롯한 관계 공무원 여러분께서 가뭄대책상황실을 설치 운영하고, 비상근무에 임하면서 심지어 횃불작전까지 편 그 정성과 공로에 대해서 심심한 감사 말씀을 드립니다.
그리고, 지역발전과 지방자치시대 정착을 위해 수고하시는 동료 의원 여러분!
아시다시피 지난 91년 민주주의의 기초라 할 수 있는 지방자치를 이 땅에 꽃피우기 위하여 지방의회가 부활되었고, 우리 거창군의회가 역사적 개원식을 올린 지도 벌써 3년이 자나 남은 임기가 얼마 아니되었습니다.
우리 의회는 그동안 군민 모두의 성원과 동료 의원 여러분의 꾸준한 의정활동, 그리고, 관계 공무원들의 노고에 힘입어 우리 군의 발전을 위해 한걸음 한걸음 전진을 하면서 한층한층 그 탑을 쌓고 있습니다.
먼저, 지난 3년 동안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의정활동을 위하여 물심양면으로 후원해 주시고 격려를 아끼지 않으신 모든 군민과 집행부 여러분에게 고마운 인사를 드립니다.
그동안 의회에서 이룬 일들을 중간평가를 해 보면 각종 조례안이 91년 첫해에 44건, 92년도 31건, 93년도 29건, 94년 22회 임시회까지 14건등 118건과 일반안건 10건, 예산안심의 15건, 국립 거창전문대학 설립 촉구 건의의 대정부 건의안 5건 등 258건의 크고 작은 안건을 심의 의결하였습니다.
존경하는 동료 의원 여러분!
국내적으로는 새로운 문민 시대를 맞아 모든 분야에서 변화와 개혁을 추구하고 있으며, 국제적으로는 정보화, 개방화의 물결의 소용돌이 속에서 자국의 이익수호를 위해 치열한 경쟁을 하고 있습니다.
이러한 사회적 변동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고 2천년대 민주복지국가로 발돋움하기 위해서는 우리 모두가 잘못된 구습성이 있다면 모두 버리고 새롭게 태어나는 마음자세로 각자 맡은바 소임에 충실해야 할 때라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금년은 내년 상반기에 임기가 만려되는 군의회가 실질적으로 마무리 되는 해로 인식하고, 남은 임기 동안 우리가 쌓아온 경험과 업적을 바탕으로 한 차원 더 높은 의회상을 정립하는데 최선을 다하여, 지방자치제의 토대를 굳건히 다졌다는 평가를 후대에 받을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해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모든 슬기와 지혜를 모아 군정에 반영하고 의회가 진정한 민의의 전당이 되도록 배전의 노력을 다해 주시기를 바라는 마음 간절합니다.
오늘 개회되는 제23회 임시회의 본회기중 처리될 주요 안건으로는 거창군의회 행정사무감사 및 조사에 관한 조례 개정안 등 11건, 거창군의회 회의규칙 개정안 등 2건과 읍ㆍ면 중요 사업장 현지점검, 거창군의회 상임위원회 위원장 선거 및 위원 선임의 건, 그리고, 지방자치법 제37조 및 거창군의회 회의규칙 제66조의 규정에 의거, 군수등 관계 공무원 출석 요구의 건이 최학영 의원 외 11인의 발의로 상정되어, 행정의 미흡한 부문과 주민들로부터 궁금한 사항에 대해서 군정질문과 답변, 93년도 결산검사위원 선임의 건 등을 상정 처리할 계획입니다.
맡은바 소관 사항에 대해서는 성실하게 소임을 다해 주시기 바라마지 않습니다.
집행부 공무원 여러분!
창의적인 업무수행으로 안 되는 일도 되는 방법을 찾아 연구하고, 우리 군의 발전과 군민을 위한 일이라면 기필코 추진하고야 말겠다는 책임감과 추진력이 있을 때, 군민들로부터 진심으로 존경받는 공직자가 될 것으로 생각됩니다.
금년 한해 군민의 복지가 크게 향상되는 소망스러운 한해가 되도록 다같이 힘을 모아 열과 성을 다할 것을 다짐하면서, 개회 인사에 대신하고자 합니다.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23회 임시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10분 폐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