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6회 거창군의회(정기회)

본회의회의록

개회식
거창군의회사무과

1994년11월25일(금) 오전 10시 개식

제26회거창군의회(정기회)개회식순
1. 개식
1. 국기에대한경례
1. 애국가제창
1. 순국선열및호국영령에대한묵념
1. 개회사
1. 폐식
(사회: 의사계장 김용수)


(10시03분 개식)

○의사계장 김용수  지금부터 제26회 거창군 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거행하겠습니다.
먼저 국기에 대한 경례가 있겠습니다.
단상의 국기를 향해 일어서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기립)
      (국기에 대한 경례)
다음은 애국가 제창이 있겠습니다.
녹음 반주에 따라 1절만 불러 주시기 바랍니다.
      (애국가 제창)
이어서 순국선열 및 호국영령에 대한 묵념이 있겠습니다.
      (일동 묵념)
자리에 앉아 주시기 바랍니다.
      (일동 착석)
다음은 의장님의 개회사가 있겠습니다.
○의장 오준식 금년 여름은 예년에 비해 심한 기상이변이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오곡이 대풍을 이룬 가운데, 가을 수확을 모두 거두어 들이고 이제는 조석으로 제법 차운 공기가 감도는 걸 보면 겨울 문턱에 서면서 세모도 가까워 오는가 봅니다.
친애하는 군민 여러분! 그리고 군정 업무에 노고가 많으신 관계 공무원 여러분! 동료 의원 여러분!
지방자치제가 부활이 되면서 우리 거창군의회가 개원된 지 4년이 되어 오늘 저희들 초대 의원의 임기 4년의 마지막 정기회를 개회하게 되었습니다.
임기는 아직 반년여 남아 있습니다마는 그동안 의정활동 상황을 정리해보면, 제도적인 면에서 개원 당시에 15일 이상이어야만 구성되었던 상임위원회가 13인으로 조정되면서 얼마 전 우리 의회도 상임위원회가 구성되었고, 의원 3명이 보궐선거 당선 의원으로 새롭게 영입이 되었으며 현재 정원 13명 의원이 의원 상호간의 화합에 최대의 관심을 갖고 맡은 바 소임을 열심히 해 왔습니다마는, 군민들이 느끼는 시각의 차이점과 성격의 차이 등으로 때로는 안타까운 생각을 하기도 했습니다.
군민 여러분께 꼭 한말씀 드리고 싶은 점은 의회나 집행기관이 군민에게 저해가 되는 일 누가 하겠습니까?
공무원은 군민을 위해 일하고 의회는 공무원이 군민을 위해 추진하는 일에 대해 잘하는 점은 조장하고 잘못되는 점은 견제하면서 우리 모두의 궁극적 목표인 우리 군의 발전, 우리 군민의 복리 증진에 최선의 노력을 경주하고 있음을 이해하시고, 그야말로 모든 문제들을 건설적인 방향으로 추진하면서 화기애애한 총화 분위기 속에서 활기차고 희망에 넘치며 미래 지향적인 거창 건설에 모두의 힘을 모아야 하겠습니다.
제가 동남아, 구라파 쪽 10여개 나라를 순방해 봤습니다마는, 대한민국 만큼 지리적 조건이 좋은 나라는 보지 못했으며, 우리 거창 같이 산수 좋은 곳이 어디 있습니까?
이와 같은 바탕 위에 군민 모두가 의식 개혁에 앞장서서 범죄 없고 부정 없고 상호비난, 비평하지 않으면서 우리의 소원을 이룬다면 실로 낙토가 여기일 것입니다.
그리고, 의정 활동에 물심양면으로 수고가 많으신 동료 의원 여러분!
우리 한 사람 한 사람의 힘은 비록 미약하더라도 전의원의 지혜와 능력을 하나로 모았을 때 그 힘은 위대해지는 것입니다.
지나간 3년 동안 군민을 위해 봉사한다는 자부심과 초대의원이라는 긍지를 가지고 기쁨도 괴로움도 보람으로 알고 일해 왔습니다마는, 전군민의 기대에 부응하기에는 미진한 점도 없지 않았습니다.
우리들 임기의 마지막 정기회를 맞으면서 지금까지 못다한 점, 아쉬웠던 점 등 배전의 관심과 노력으로 차기 의회에 손색 없는 의회상 정립에 가일층 협력해 주시기를 한번 더 당부말씀드립니다.
특히나 이번 정기회의 주의제로 상정되는 95년도 세입ㆍ세출 예산안 심의는 임기 반년을 2대 의회에 이월시켜야 할 시한이기 때문에 또 다른 관심사가 아닐 수 없으며 94년도 행정사무감사와 군정질문 시에도 군민의 관심사를 빠짐없이 정리한다는 자세로 소상하고 심도있게 처리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그리고, 관계 공무원 여러분!
새로운 시책 개발과 탁월한 행정 능력을 겸비하신 하영제 군수님의 행정 방침과 모든 공무원들의 열과 성으로 거창 군정이 날로 쇄신 발전하고 있음은 전의원과 함께 높이 평가하고 있습니다.
어느 시대나 그러하겠지마는, 이제는 권위주의나 관료의식의 시대는 멀어져 가고 있으며, 국민을 위해 성실하게 소임을 다하는 사람이라야만 존경받는 사회입니다.
우리 군의 발전과 군민의 복지 향상의 주역이 여러분임을 한번 더 다짐하시고, 새로운 시대, 발전하는 거창 건설에 앞장서는 역군이 되어 주시기를 바라마지 않습니다.
오늘 개회되는 94년도 정기회 35일간 수고가 많을 줄 압니다마는, 많은 조언과 협조를 당부드려 마지않습니다.
끝으로, 이번 정기회가 뜻있고 보람있는 회기가 되기를 바라면서 이 자리에 참석하신 모든 분들과 군민 모두의 건승을 기원드리면서 개회사에 갈음합니다.
대단히 감사합니다.
○의사계장 김용수 이상으로 제26회 거창군의회 정기회 개회식을 모두 마치겠습니다.
  
(10시09분 폐식)


○출석위원명단(13인)
  최학영박진철박희재
  김동형이광만이장우
  신용범오준식이수정
  정순우이상근변만식
  김재환
○출석공무원(15인)
  군수하영제
  부군수권영필
  기획실장배상규
  문화공보실장박진수
  내무과장이종천
  사회진흥과장정창홍
  재무과장박희복
  환경보호과장최일성
  산림과장안갑상
  건설과장한성우
  도시과장이채순
  민방위과장이우상
  보건소장전경욱
  농촌지도소장김종욱
  지도과장김기수